☆별하늘 편지지☆

아름답게 눈 내리는 호숫가~~~☆

별하늘나영 2006. 4. 29. 10:39
    ☆ 별하늘과 아름다운 세상 ☆


    
    그대가 보고픈 날
                           용혜원 
    귀청이 아프도록 
    그대 날 찾으며 부르는 것만 같아 
    가슴이 저미고 
    미치도록 그대가 보고픈 날 
    내 마음은 그대를 찾아 
    온 거리로 나가 헤매이지만 
    그대를 만날 수가 없다 
    그대를 만나고 싶다 
    그대가 보고 싶다 
    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 
    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 
    날마다 이런 듯 살아가다가 
    철새 마냥 훌쩍 떠나가기 전에 
    싱싱하게 돋아나는 
   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
    기다리다가 지쳐 
    온 몸이 자지러지기 전에 
    뜨겁고 진한 사랑 
    우리 둘만의 은밀한 사랑을 
    죽도록 하고 싶다 
    마음이 착한 그대 
    크게만 느껴지는 그대 품안에 
    안기고만 싶다 
    우리가 서 있는 곳도 
    지구의 한 귀퉁이 
    우리의 사랑의 장소도 
    지구의 한 귀퉁이가 아닌가 
    이 작은 우리들의 사랑이기에 
    사랑의 열기에 불그레지는 
    그대의 볼이 더욱 보고 싶다    
    
    별하늘과 아름다운 세상
    ☆ 별하늘과 아름다운 세상 ☆